박봉주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신변변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부위원장이 북한의 권력서열 3위임에도 지난 28일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제7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30일 현재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주요 매체가 공개한 이틀 동안의 전원회의 사진 속에서 박 부위원장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최근까지도 김 위원장과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원장과 함께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그가 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이로 인해 박 위원장이 세대교체 차원에서 물러났거나 건강 이상이 이나냐는 등 여러 관측이 제기됐다.
박 부위원장은 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내각 총리로 활동하던 지난해 4월 제7기 3차 전원회의 때는 주석단 상석에 김 위원장과 최 제1부위원장 그리고 김영남 당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자리했다.
2016년 5월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출된 이후 꾸준히 이 자리를 유지했던 그는 지난 4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부위원장은 내각 총리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경제 전반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고, 북한 매체 역시 그의 단독 활동을 꾸준히 보도했었다.
북한 내 권력 서열 3위로써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그가 돌연 국가 중대행사인 ‘전원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그 배후에는 정치적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다수 등장했다. 지난 4월 김 상임위원장이 최 제1부원장에서 자리를 넘겨주고 상임위원에서 물러난 것처럼 올해 80세인 박 부위원장도 세대교체 차원에서 해임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예단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박 부위원장의 신변변동에 대한 질문에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며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를 살펴보고 판단할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이나 중앙보도에 따르면 박봉주 부위원장이 12월 27일에 현지시찰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며 “그 보도내용을 보면 여전히 (박 부위원장에 대한) 정치국 상무위원이라든지 부위원장 이런 호칭이 나온다”고도 말했다.
이어 당 중앙위 전원회의 자체가 여러 가지 인원들에 대한 선거, 이런 역할과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박 부위원장의 주석단 미참석을 이유로 해임을 논하기에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8일부터 개최된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통해 (박 부위원장의) 신상이라든지 직위의 변동이 있는지는 좀 더 북측에서 보도하고 발표하는 내용을 저희가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원회의의 주석단 1열 상석 자리 변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북한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앉았던 주석단 1열에는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최 제1부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가 배석했다. 왼쪽에는 리만건 당 조직 담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과 박광호 당 선전담당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 등 5명이 앉았다.
30일 현재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주요 매체가 공개한 이틀 동안의 전원회의 사진 속에서 박 부위원장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최근까지도 김 위원장과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원장과 함께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그가 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이로 인해 박 위원장이 세대교체 차원에서 물러났거나 건강 이상이 이나냐는 등 여러 관측이 제기됐다.
박 부위원장은 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내각 총리로 활동하던 지난해 4월 제7기 3차 전원회의 때는 주석단 상석에 김 위원장과 최 제1부위원장 그리고 김영남 당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자리했다.
박 부위원장은 내각 총리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경제 전반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고, 북한 매체 역시 그의 단독 활동을 꾸준히 보도했었다.
북한 내 권력 서열 3위로써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그가 돌연 국가 중대행사인 ‘전원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그 배후에는 정치적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다수 등장했다. 지난 4월 김 상임위원장이 최 제1부원장에서 자리를 넘겨주고 상임위원에서 물러난 것처럼 올해 80세인 박 부위원장도 세대교체 차원에서 해임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예단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박 부위원장의 신변변동에 대한 질문에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며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를 살펴보고 판단할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이나 중앙보도에 따르면 박봉주 부위원장이 12월 27일에 현지시찰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며 “그 보도내용을 보면 여전히 (박 부위원장에 대한) 정치국 상무위원이라든지 부위원장 이런 호칭이 나온다”고도 말했다.
이어 당 중앙위 전원회의 자체가 여러 가지 인원들에 대한 선거, 이런 역할과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박 부위원장의 주석단 미참석을 이유로 해임을 논하기에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8일부터 개최된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통해 (박 부위원장의) 신상이라든지 직위의 변동이 있는지는 좀 더 북측에서 보도하고 발표하는 내용을 저희가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원회의의 주석단 1열 상석 자리 변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북한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앉았던 주석단 1열에는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최 제1부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가 배석했다. 왼쪽에는 리만건 당 조직 담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과 박광호 당 선전담당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 등 5명이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