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포항-울릉항로 썬플라워호 선령만료(2020년 6월)에 따른 신조대형여객선 신조‧운항을 위해 경북도, 울릉군, ㈜대저건설이 함께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공동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포항-울릉항로는 썬플라워호 등 3척이 운항 중으로 예전보다 소형여객선이 증가하는 등 경쟁이 심해 대형여객선 취항이 어려운 실정으로 경북도와 울릉군은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고심해 왔다.
2019년 9월 울릉군은 신조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대형여객선 도입에 따른 울릉-포항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해 지난 10월 28일 참여한 3개 선사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저건설이 선정되었고 구체적인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서지역 울릉주민의 숙원사업인 울릉도에서 출발하는 신조 대형여객선이 취항하게 되면, 울릉주민의 1일 생활권 보장과 울릉도·독도 관광객 증가로 경북지역의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릉-포항 항로 대형여객선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신조·운항될 수 있도록 필요한 일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철우 지사님과 장경식 도의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면서, 향후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대형여객선이 최대한 이른 시간에 신조·운항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