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과 SLC는 그동안 개발이익환수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여 지난11월20일 ‘사업추진 변경 및 개발이익 분배 세부 합의서‘를 체결하여 송도6·8공구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하여 상호 의견을 같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개발이익의 환수는 기투입비 배제 및 블록별 정산을 통하여 블록별로 공동주택사업 준공 후 환수를 진행키로 하였으며, 이번 합의로 개발이익금의 산정방법, 지급시기가 구체화됨에 따라 개발이익금 지급을 위한 협의 절차가 진행된 것이다.
송도6공구 A11블록은 송도동 397-11번지에 공동주택 886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2015년9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되어 2019년9월 입주를 완료하여 인천경제청과 SLC는 이번 개발이익금 확정을 위하여 공인회계사, 공인회계법인을 통하여 개발이익금을 산정한 바 있다.
또 A11블록의 개발이익금 중 79억5000만원은 인천경제청 계좌로 입금이 완료됐으며 잔액 79억5000만원은 에스크로 계좌(양측의 동의가 있어야 입출금이 가능한 신용계좌)를 개설, 조속한 시일안에 납부가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A11블록의 개발이익금의 확보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A13블록에 대하여도 개발이익금 환수 절차를 착수할 계획이며, A8, A14, A15, A16 등 잔여 블록의 공동주택사업에서도 개발이익금이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환수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SLC의 잔여 사업부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지원하고 해외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한 마스터플랜 수립 후 수변 경관 특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최정규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은 “송도 6·8공구 SLC 개발사업부지에 대하여 개발이익금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산정하여 환수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또 확보된 개발이익금이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