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영국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존슨 총리와 총리의 여자친구인 캐리 시먼즈를 공식 초청했다.
현지 언론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 대규모 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싶은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슨 총리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미국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 일정에 관한 공식적인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소식통은 "내년 1월 중순경으로 몇 개의 잠정적인 날짜가 거론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합의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쪽 모두 내년 초에는 만나길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한 언론은 존슨 총리가 오는 1월 31일 예정된 브렉시트 전에는 미국 방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