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텔 방화범, 이해할 수 없는 진술 일관

2019-12-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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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가 조사 진행해 범행동기 밝힐 예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22일 33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방화범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진술을 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광주에 위치한 한 모텔에 불을 질러 다수의 사상자를 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로 긴급체포한 김모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김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나를 위협한다” 비이성적인 진술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라이터를 이용, 베개에 불을 붙이고 객실 내 있던 화장지를 이용해 불을 키웠다”며 방화 방식에 대해서는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챘다.

경찰은 김씨의 공식적 정신병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문가 정신 감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이날 오전 5시 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베개 등에 불을 질렀다.

불을 지르고 달아나다 연기를 흡입한 김씨는 이날 한 대형병원 응급실에 이송돼 치료를 받다 체포됐다. 이날 화재로 모텔 투숙객 2명이 숨지고, 31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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