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가입 못 하는 무료 지자체 보험…보맵으로 찾는다

2019-12-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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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맵 ‘우리동네 보험 찾기’ 서비스 시작

자전거보험, 시민안전보험, 군복무 청년상해보험 등 지자체에서 무료로 제공하지만 알려지지 않아 혜택을 못받는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맵은 ‘우리동네 보험 찾기’ 서비스를 지난 19일 시작했다. ‘우리동네 보험 찾기’는 각 지자체와 광역시도에서 시·구민을 위해 가입한 지자체보험을 보맵 이용자가 쉽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맵 웹페이지와 앱의 ‘내 보험 조회하기’에 거주하고 있는 시·군·구를 입력하면 거주지역의 보험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안내하는 내용은 ▲거주지역의 보험 ▲보장 내역 ▲보험금 청구 절차 ▲보험사와 지자체 담당 부서 연락처 등이다.

최근 지자체들은 시·구민, 군민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시민안전보험, 자전거보험, 임산부보험, 군인보험, 농작물재해보험, 풍수해보험 등 가입을 확대하는 추세다.

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폭발, 화재, 붕괴로 인한 사고, 대중교통 이용 사고, 강도 상해 등을 보장해주며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자전거보험은 자전거를 직접 운전 또는 탑승 중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위로금, 벌금, 변호사 변호 비용,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하지만, 지역마다 가입한 보험과 보험금 청구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주민이 직접 지자체 홈페이지나 유선으로 보험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류준우 보맵 대표이사는 "지자체에서 좋은 취지로 운영하는 제도인 만큼 시·구민들이 제대로 알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보험 찾기’를 기획했다" 며 "우선 지자체에서 100% 비용부담을 하는 무료 지자체보험 정보를 제공하고, 점진적으로 자기부담금이 있는 다양한 보험 정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맵은 지난 1년간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실효보험, 만기보험, 휴면보험 등 약 1142억원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확인해줬다.
 

자전거보험, 시민안전보험, 군복무 청년상해보험 등 지자체에서 무료로 제공하지만 알려지지 않아 혜택을 못받는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사진=보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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