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시민평가단은 분과별 토의와 전체회의를 통해 민선 7기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여부를 심의했으며 고양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친환경 고교무상급식 확대, 어르신 의료지원 확대, 소통 활성화를 위한 시민소통실 운영 등 28개 공약사업이 이행완료 된 것으로 평가했으며, 대곡역세권 개발사업,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고양시 평생학습관 건립 등 56개의 사업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외부 환경, 대외변수 등으로 인해 현실에 맞게 공약 조정이 필요한 안전교육지원센터 건립, 구별 정신건강복지센터 분소 설치, 금정굴 관련 상징물 건축,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시에서 요청한 4개의 공약사업에 대한 조정여부도 심사하여 추진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전체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승인했다.
평가단은 이 외에도 추진방향에 대한 개선방안도 제시했으며 △행정복합타운과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을 연계해 공동사업자를 선정하여 줄 것, △고양시민 고용할당제에 참여한 기업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 강구, △관내 대형병원과 협약을 통해 아동 전문병원 추진, △한예종 유치 관련 실무추진단 구성 등을 개선·권고했으며, 특히 도시재생 관련 공약의 경우 다음 평가에 앞서 평가단이 현장답사를 사전에 실시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이재준 시장은 “공약이 완료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평가단이 106만 시민을 대표해서 진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언해주고 추진방향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