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있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에서 내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개소가 새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다양한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3개 일반농산어촌개발 시·군 중 기존 선정된 30개 시·군을 제외하고 93개 시·군을 대상으로 43개 시·군의 신청을 받아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지역별 대면평가를 진행했다.
신규사업선정 중앙평가단은 시·군의 예비계획 타당성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했다. 경남도에서는 7개 시·군(거제시, 밀양시, 양산시, 거창군, 남해군, 창녕군, 합천군)이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한 자립적·지속적 신활력 사업으로 평가받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별 사업내용은 △아열대 특화자원기반 지역활력 플랫폼 구축(거제시) △농축산물 보물만들기 사업(남해군) △고부가가치 청정로컬 푸드자원(에코푸드) 활용(양산시·거창군·창녕군) △스마트농촌 순환체계 구축(밀양시) △힐링자원 융·복합 지원체계 구축 통한 국민 힐링 중심지 조성(밀양시) 등이다.
이들 지역은 2020년부터 각 70억(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4년 동안 지원받게 됨으로써 경남지역 균형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간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우리 도에서 7개 시·군이 지역별 특색 있는 테마를 가지고 신규사업으로 전국 최다 선정돼 총사업비 490억 원 중 국비 343억원(70%)을 확보했다"면서 "도내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이 기존 3지구(210억원)에서 10지구(700억원)로 늘어나 농촌지역의 균형발전과 더불어 도농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