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전시는 수리산상상마을 어린이창의예술센터의 상상숲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체험과 놀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아름다움과 예술적 감성을 발견하는 경험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어린이들은 수리산상상마을의 상상숲에서는 도심 속 놀이터에서 벗어나 색다른 예술놀이터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이리저리 놓여있는 첩첩 산중을 마음껏 오르내리고, 사각사각 소리가 날 것 같은 장대 숲길을 지나 고요한 숲속에 있는 오두막에서 매달리고 미끄러지며,며 나만의 놀이 공간과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가파른 산에 맘껏 올라타고 노는 상상. 내 키보다 큰 대나무 숲길을 헤치는 상상. 나만의 숲속 오두막이 있는 상상. 현실 속에서 불가능 했던 다양한 상상이 상상숲에서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군포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강장원 작가와 놀이멋짓연구소장인 김성원 작가, 공유지 프로젝트와 만지고 놀 수 있는 조각을 주제로 작품을 만드는 정효경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다.
예술 작품과 함께 하는 체험과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몸짓 놀이의 기본 요소인 균형과 탐색, 등반과 하강의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작가와 함께하는 토요 작가 워크숍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며, 평일 오전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단체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