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8포인트(0.29%) 하락한 2만3864.8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29포인트(0.13%) 내린 1736.11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개장 뒤 방향성을 탐색하다가 이날 오전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또한 일본중앙은행(BOJ)은 이날 정오 무렵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마친 뒤 단기금리 목표치는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고 장기금리 목표치도 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0%) 오른 3017.0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63포인트(0.02%) 오른 10296.29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96포인트(0.11%) 내린 1790.44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이 영향을 미쳤다. 미·중 관계의 불확실성이 추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진 것이다.
장 마감 직전 중국 상무부가 미·중 무역협상단이 1단계 서명을 위해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지수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대만 지수도 7거래일만에 상승폭이 꺽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3.55포인트(0.85%) 내린 1만2018.90에 장을 마쳤다. 소폭 밀린 채로 출발한 가권 지수는 꾸준히 낙폭을 거듭하며 하락 국면으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1위인 TSMC도 2.1% 내리며 약세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