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케이블 업계와 간담회… "케이블TV 위기 지역밀착형 강점 살려야"

2019-12-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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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진출과 유료방송시장에서의 구조재편으로 케이블TV 업계에 위기가 도래했지만, 지역밀착형 매체라는 강점을 살려 재도약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19일 한 위원장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케이블TV 업계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대표자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김성진 한국케이블TV협회장과 티브로드, 서경방송, CJ헬로, 딜라이브, CMB, 현대HCN, 금강방송 등 7개 SO 대표자가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 사업자는 유료방송시장에서의 변화에도 공정경쟁질서와 SO의 지역성 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지상파 방송사와 진행하는 가입자당 재송신료(CPS) 분쟁에 대한 어려움도 알렸다.

한 위원장은 지역채널의 재난방송에 대해서 기여한 바를 언급하고 방송시장에서의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왼쪽부터) 딜라이브 전용주 대표, 티브로드 강신웅 대표, CJ헬로 변동식 대표, 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 김성진 회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서경방송 윤철지 회장, 현대HCN 류성택 대표, CMB 김태율 대표, 금강방송 이한오 대표[사진=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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