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이외에는 이용수요가 없어 적자로 운행됨에 따라 운송업체에서 운행을 기피하고, 서울 도심지의 경우 서울시 협의가 필요해 노선 신설이 매우 어려웠다. 특히 파주시는 2013년 이후 관내 운송업체 경영악화로 단 1개의 광역버스 노선 신설도 이뤄지지 않아 파주시민 광역 대중교통 불편이 가중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3100번은 민간업체가 아닌 파주시에서 직접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 새경기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선정된 노선이다. 새경기 준공영제 시범사업은 노선입찰제 준공영제 모델로 버스 노선을 공공에서 소유하고 공정한 경쟁 입찰을 통해 버스회사에 일정 기간 노선 운영권(한정면허)을 주는 방식이다.
3100번 노선은 총 6개 업체가 입찰을 했으며, 그중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성교통이 선정돼 협상 및 운행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운송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