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 협약'으로 청년희망공동체 조성

2019-12-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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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토크와 선포식도 함께 열어

대구시가 오는 19일 오후 6시 청년희망공동체 대구선포식을 개최한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9일 청년이 겪는 어려운 문제들을 도시공동체 차원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통합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역의 대학 등 사회주체가 함께하는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조성 세대공감토크와 선포식을 갖는다.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선포식'은 대학, 기업, 언론, 시민사회 등이 청년의 미래가 곧 지역의 미래임을 함께 인식하고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전국 최초의 사회적 협약이다.
인구와 산업구조변화로 미래를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청년이 마음껏 도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시급성에 공감하고, 공동체 차원의 사회적 역할 선언과 이행노력을 공유하고자 하는 자리다.

19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선포식은 청년, 기업, 시민사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공감토크와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조성을 위한 협약 선언으로 진행된다.

1부는 청년을 중심으로 대학, 언론, 기업 등 지역의 각 주체들이 청년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부는 지역의 기관‧단체, 시민 등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청년을 응원하고 청년정책을 통해 지역에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젊은이들의 희망 담은 스토리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후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조성을 다짐하는 사회적 협약을 담은 공동 선언문 낭독과 이를 형상화한 청년 퍼포먼스를 통해 밝은 미래를 열어나갈 주체들 간의 공동노력을 촉구한다.

대구시는 이미 청년을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조성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협업사례를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다. 청년축제, 청년수당, 청년원탁회의 등 청년과 전문가가 함께 청년이 겪는 어려움을 소통하며 풀어보는 청년정책 공감토크를 2017년부터 7회 개최했다.

민‧청‧관 협업 티에프(TF)운영을 통해 지자체 주도의 정책을 넘어서 민간, 청년이 함께 지역 전반에 대한 인식을 전환함으로써 도시차원의 소통과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선배, 언론, 기관단체 등이 청년 도전을 응원하고 리더를 양성하는 등 그간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 사례들도 행사 당일 전시해 확산해 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들이 실험과 도전을 맘껏 펼치고,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을 자산으로 재도전하여 꿈을 이룰 수 있는 '역동적인 젊음의 도시'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청년과 함께 밝은 미래를 밝혀 갈 청년희망공동체 조성에 힘을 모아 주시고, 청년은 주체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포식 행사는 청년희망공동체 대구조성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구시청년센터와 대구광역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사전신청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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