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8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행정혁신위원회 제18회 연구과제 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에서 올해 하반기 연구과제 13건 중 2건이 발표됐다.
또 주제 발표에 대해 염일열 위원과 양승희 신한대 간호학과 교수, 조지현 시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장이 토론에 나섰다.
이어 김남용 교육문화분과위원장이 '호원벚꽃축제 활성화 방안'의 주제 발표를 했다.
이에 대해 오석규 위원과 홍춘복 호원1동 주민자치위원장, 김혜경 호원1동 새마을부녀회장이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 오 위원이 제출한 '의정부시 문화·관광(콘텐츠) 공모사업 선정 전략' 연구에서 공공도서관을 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하자고 제안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오 위원은 연구에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인 가재울도서관과 대한민국 최초 미술전문 공공도서관인 '의정부미술도서관' 등 특성화 공공도서관과 부대찌개, 중랑천, 소풍길 등 복합적인 의정부지역 자원을 활용, 투어 코스를 개발해 의정부를 찾는 관광객을 늘리자고 제안했다.
'의정부시민의 발'인 의정부경전철을 활성화하자는 복안이다.
안병용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행정환경은 속도, 폭, 다양성 측면에서 변화가 심하고, 자치단체 간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정책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맞춰 시정을 펼쳐 시민들이 좀 더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학이 함께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해 연구하고 치열하게 학습하고, 토론해 발전적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다시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는 2010년 11월 각계 전문분야 박사급 50명으로 출범했고, 그동안 행정 각 분야에서 연구과제와 미래전략트랜드 개발방안의 연구물을 생산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