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적 이목이 집중된 이른바 '한일전', '홍중전' 경기가 18일(한국시간) 오후 부산에서 연달아 펼쳐진다.
먼저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2019 EAFF E-1 챔피언십 홍콩 VS 중국'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는 스포티비와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MBN과 스포티비나우에서 대한민국 VS일본의 경기가 생중계된다.
한일전 역대전적에 따르면 총 78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41승 23무 14패를 거둔 바 있다.
홍중전은 반중 감정이 격화한 홍콩 국민들에게 의미있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홍콩은 중국으로부터의 정치적 독립을 목표로 반년 넘게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초 홍콩 시위는 6월 12일로 예정됐던 송환법 2차 심의를 저지하기 위해 시작됐다. 홍콩 시민들은 이 법안이 반중국 인사들을 진압하는 데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반발했다. 홍콩 시위는 민주주의 운동으로 번지며 법안 처리가 중단된 지 반년이 넘도록 그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