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입장문에서 “노사 문제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의 눈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7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나란히 법정구속됐다. 검찰이 관련 혐의로 기소한 32명 가운데 26명이 이날 유죄로 인정됐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삼성전자·삼성물산 입장>
노사 문제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의 눈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앞으로는 임직원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삼성전자㈜·삼성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