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책대화 10시간 만에 종료...해법 도출할까

2019-12-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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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보도...한국 대표단 기자회견서 발표 예정

일본의 수출규제강화를 둘러싸고 16일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열린 한일 통상 당국 간 국장급 협의인 ‘수출관리 정책대화’가 시작 10시간 만인 16일 오후 8시 15분에 종료됐다고 NHK가 이날 보도했다. 

NHK는 한일 정책대화는 당초 종료시간으로 예정된 오후 5시에서 3시간이나 길어졌다고 전했다. 또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이 한국에 대해 취한 수출규제 조치들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도쿄 경제산업성 17층에 위치한 '제1특별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정책대화엔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국장과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한국 대표단은 일본 측과의 정책대화를 마친 뒤 주일한국대사관으로 향했다.

한국 대표단과 일본 경산성은 논의 내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국장(오른쪽)과 이다 요이치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을 비롯한 한일 양국 정부대표단이 16일(현지시간) 일본 경제산업성 17층 특별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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