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는 16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장충체육관에서 2020년 첫 이벤트를 열 가능성이 99%다. 이 대회에서 금광산과 김재훈이 맞붙는다”라고 발표했다.
김재훈은 전직 야쿠자로 유명하고 금광산은 조직원·두목 등 영화에서 조폭 배역을 맡아왔다.
금광산은 “오래전부터 (김재훈과) 대결 얘기가 나왔고, 다친 어깨도 회복하여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로드FC 프로 데뷔가 꿈이자 목표인 분들이 많은데 너무 쉽게 경기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훈은 “금광산 배우님, 아니 이제 선수라고 불러야겠죠. 몇 년 전부터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파이터로는) 선배죠”라며 “확실하게 싸워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재훈은 2014년 로드FC에 프로파이터로 영입됐다. 전적은 4전 4패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