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인사·조직 개편 실시… 자산관리·투자금융 방점

2019-12-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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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블록체인 및 모바일결제 전담 조직 신설

BNK금융그룹은 자산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 부문 조직 기능을 강화한 2020년 조직 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고객 및 주주가치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단행됐다. 조직 개편은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 중심의 전략 방향과 부문장 중심 책임경영 연속성을 확보에 중점을 뒀다.

기본적으로 비이자 수익 증대를 통해 그룹의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과를 내고 있는 WM과 CIB 부문을 강화해 그 동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WM부문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WM고객본부 산하에 'WM상품부'를 신설했다.

최근 고위험 투자상품 투자자 보호가 이슈로 떠오른 점을 감안해 WM상품 기획 업무를 분리해 별도 부서로 신설했다. WM상품의 전문성과 내부통제를 강화해 비이자 부문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CIB부문은 BNK투자증권을 중심으로 계열사 CIB부문을 결합해 원스탑(One-Stop)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CIB센터'를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BNK증권 내 '부울경영업그룹'을 신설하고 '그룹CIB센터'의 그룹 내 위상을 격상시켰다. 또 경남은행의 서울지역 CIB 전담 조직 신설로 '서울CIB센터'의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BNK증권 부울경영업그룹장은 김상홍 부사장이 맡게 된다.

BNK부산은행은 디지털 부문 미래형 신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블록체인 및 모바일결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연계한 미래형 비즈니스와 간편결제 시장의 확산에 대응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썸패스'의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전략기획부 내 신성장 사업 확대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별도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IB사업본부 내 '해양금융부'를 신설해 지역 내 선박금융, 해양관련 펀드 출·투자 등 신규 수익원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내년도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객가치 중심의 영업 추진과 핵심부문 경쟁력 강화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

◇신규 선임
△전무 김영문(그룹CIB부문장) △전무 곽위열(그룹WM부문장) △전무 김성주(그룹리스크부문장)

◇승진 △부사장 명형국(그룹전략재무부문장)

[부산은행]
◇신규 선임 △상무 이승제(IB사업본부) △상무 손대진(여신영업본부) △상무 노준섭(남부영업본부) △상무 이한창(북부영업본부)

◇승진 △부행장보 성경식(자금시장본부) △부행장보 손강(고객지원그룹장) △부행장보 방성빈(경영전략그룹장)

[경남은행]
◇신규 선임 △상무 신태수(준법감시인)

◇승진 △부행장 최홍영(여신운영그룹장)

[BNK캐피탈]
◇신규 선임 △이사 박광일(소매금융본부)

◇승진 △상무 김경섭(기업금융본부) △상무 윤윤(오토금융본부)

[BNK투자증권]
◇신규 선임 △부사장 김상홍(부울경영업그룹장) △상무 이광호(IWM사업본부) △상무 유용준(경영지원본부) △상무 양상근(S&T본부) △상무 권용묵(FICC영업본부) △상무 강경웅(IB사업본부) △상무 서이덕(준법감시인) △상무 안기수(위험관리책임자)

◇승진 △부사장 김두우(IB영업그룹장) △부사장 송대환(경영관리그룹장)

[BNK저축은행]
◇신규 선임 △부사장 서재석(경영기획본부) △상무보 이억(시너지추진본부)

◇승진 △상무 우창범(경영지원본부) △상무 이진우(준법감시인) △상무보 강찬일(부산영업본부)

[BNK자산운용]
◇승진 △부사장 안정환(총괄CIO)

[BNK신용정보]
◇승진 △부사장 조국제(경영기획본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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