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부문별 주요 임원과 해외 법인장 등을 소집해 내년도 사업 방향을 논의한다.
16∼18일은 IM(IT·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부문, 18∼20일에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회의가 경기도 수원·화성·기흥 사업장에서 각각 열린다. 김기남 DS 부문 부회장, 김현석 CE 부문 사장, 고동진 IM 부문 사장 등 3명의 부문장이 회의를 주재한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 4월 발표한 ‘2030년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1위’ 전략에 대한 내용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부문의 최대 화두는 내년 2월 공개를 앞둔 스마트폰 ‘갤럭시 S11’ 및 폴더블폰 후속작 등이다. 가전은 내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