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조선산업 분야에서 국비 등 사업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 총 5개 사업에 1088억원(국비 591억, 시·민자 497억)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5개 확보 사업은 △과기부 공모사업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산업부 및 해수부 공동 소관 예타 사업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사업' △산업부 소관 'ICT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 △선박용 ESS 안전인증체계 및 국제공인시험소 구축사업 △과기부 소관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통신 플랫폼 및 융합서비스 개발사업' 등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2030 친환경·스마트 선박 핵심기술 조기 선점’을 목표로 정부의 조선산업 정책 동향을 지속 분석, 다양한 국책과제 발굴 및 사전 기획연구 용역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밖에 대외적으로 정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과 과기부 예타 대응 및 기재부 심의,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의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끈질긴 국비 확보 총력전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국책 사업들은 최근 준공한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과 함께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이끌어 내는 데 획기적인 성장판 역할을 하면서 1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대규모 국책 사업비 확보는 조선업의 위기 극복과 조선산업 경쟁력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