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치러진 한국해양구조협회 ‘인천구조대’ 현판식에는 지역 지자체 및 해양관계 종사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유공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한, 인천해경서장은 해상 인명구조에 기여한 민간인에 대하여 명패 및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당시 사고자는 바닷가에서 조개를 캐다가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표류하던 중, 해경의 수색협조 요청에 따라 출항한 연우호가 1시간여 만에 발견했다.
특히, 오선남씨는 인천해경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등록되어 평소 적극적으로 수색활동에 협조해 왔으며“생업보다 중요한게 사람의 생명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바다에서 구조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 서장은 “한국해양구조협회 인천지부 사무실 현판식을 축하하며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인천구조대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라며“민·관 협력을 통한 해양사고 대응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인천바다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해양구조협회 인천지부는 지난 6월 민간해양구조대와의 통합으로 573명의 대원들이 활동 중이며, 올 한해 46척 424명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하였고 사고 발생 시 해경과 함께 구조세력으로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