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재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태안 탕수육 간짜장 달인이 소개됐다.
이날 탕수육을 맛본 점행단은 "요즘 탕수육에 파가 안 들어간다. 들어가면 옛날 스타일이다. 이 집에서 간장 찍어먹지 말고 그대로 먹어라. 고기가 진짜 야들야들하다"고 말했다.
이 달인의 고기 숙성의 비밀은 박이었다. 먼저 달인은 박의 속을 제거했다. 이어 직접 담근 매실의 씨를 제거하고 과육만 곱게 갈아 고기를 숙성했다.
간짜장을 만드는 비법도 남달랐다. 달인은 늙은 호박과 파채, 박 속을 증기로 쪄냈다. 이어 파채와 박 속을 버리고 향을 입힌 호박만을 썼다. 이렇게 완성한 호박은 춘장과 함께 볶으면 간짜장 양념이 완성된다.
한편, 달인의 '왕서방중화요리'은 충남 태안군 남면 남면로 88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