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3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재)한국해양재단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개인, 기관, 단체를 공모해 예비심사, 본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정한다.
이어 제1회 행사를 전국 섬 주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치러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려 섬 정책의 새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5년부터 전남의 대표 섬 시책인 ‘가고 싶은 섬’ 사업을 추진해 섬 관광객 증가와 함께 섬 마을 공동 소득, 귀어 인구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
주민과 함께 하는 섬 정책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섬 발전 지원센터’를 설립해 국내 섬 정책을 견인하고 있다.
다른 자치단체는 물론, 섬 전문가, 마을공동체 관련 기관 단체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다양한 섬 발전 정책을 추진해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주관 섬 발전 우수기관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은 앞으로도 미래성장동력인 섬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립섬발전연구진흥원 설립․유치 등 각종 섬 정책을 발굴해 전남 섬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