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시민 삶의 질 향상 시키는데 총력 다하겠다"

2019-12-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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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제공]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2020년은 자족도시로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총력을 다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11일 열린 제240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내년도 시정운영 방침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항상 시민과 함께 시정 운영을 한다는 마음으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이행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요 사업에 대한 시민 참여 방안을 마련, 시민과 소통하며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 기반 확충, 재건축·재개발 지원,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쾌적한 환경, 시민이 안전한 도시, 활기찬 지역경제, 따뜻한 복지실현, 꿈이 있는 미래 교육도시, 풍요로운 문화, 시민이 건강한 도시 등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2019년 연내 출범을 계획하고 있는 과천도시공사를 통해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주도성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을 지역 내 환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으로 첫째아 출산 장려금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요건 완화, 초등학생 돌봄 기관인 ‘과천동 다함께 돌봄센터’를 추가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70억원 규모로 발행된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12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며,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 기금을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변화와 발전으로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시의회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352억원(14.8%) 증가한 2731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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