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국 환경장관 등이 참여하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이 내년 9월 8~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UNEP ROAP) 실무단과 수원시 담당자, 환경부·수원컨벤션뷰로 관계자 등은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앞서 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 실무단은 수원시청을 방문해 조무영 제2부시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조무영 제2부시장은 “이번 포럼이 아태지역을 넘어 세계 환경정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계획이 주관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다. 아·태 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 명이 환경 현안을 논의한다.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화학물질 관리 등 환경 분야 현안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2021년 파리협정체제 출범에 따른 전 지구적인 환경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부산·인천광역시를 제치고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