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부진이 7분기째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감소한 9178억원, 영업이익은 -19.9% 내린 10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4분기 업황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 판매량은 회복되고 있지만, 백색가전 중 TV판매량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건조기의 경우 기저에 따른 부담과 함께 품질이슈가 부각된 이후 판매량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남 연구원은 "계절성 가전 판매량 둔화도 이어지고 있어 실적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온라인 채널의 경우 4분기에도 고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동 비중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