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 N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고 앙드레김의 아들 김중도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씨는 고 앙드레김의 트레이드마크를 상기시키는 화려한 정장을 입고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직업이 트로트 가수가 아니냐"라는 추측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 씨는 "아버지의 명성을 뛰어넘고 싶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앙드레김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 뭉클함을 안겼다.
김 씨는 앙드레김의 입양아라는 사실 때문에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앙드레김은 1982년 생후 5개월인 김 씨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앙드레김은 아들 김 씨를 위해 현대고등학교 교복을 제작할 정도로 부자지간의 애정을 드러냈던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