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도 현지 매체가 구글 인디아의 통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유튜브가 올해 인도에서 공개된 광고 동영상의 조회 수를 집계한 결과, 기아차 SUV 셀토스 홍보 영상이 2억3200만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올해 셀토스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1분 2초 분량의 영상은 기아차가 지난 8월 현지 시장에 출시한 셀토스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우주인, 호랑이, 벌새, 발레리나 등의 독특한 이미지가 셀토스의 디자인에 반영됐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2위에는 2억500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영상물이 랭크됐다. 2분59초 길이의 이 영상은 시청각 장애를 가진 한 소녀가 '굿 바이브스'라는 앱을 통해 부모와 소통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렸다. 이어 음료 브랜드인 펩시코 인디아의 영상이 3위를 차지했고, 중국 전자업체 브랜드인 샤오미와 오포가 각각 4위에 5위에 올랐다.
인도에서는 지난해에도 현대차와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 홍보 캠페인 영상물이 유튜브 광고 동영상 1,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