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이 코트라의 IKMP(Invest Korea Market Place)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평택 포승(BIX)지구 해외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황해청은 지난 9월 IKMP 사업공모에 평택 포승지구 관련 프로젝트를 신청했다. IKMP 사업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의 투자유치 수요를 발굴해 해외투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 2년 동안 평택 포승지구의 해외 홍보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 총 22개 기업과 2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특히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중 황해청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달 수도 전기 등의 기반 인프라가 완공되는 평택 포승지구의 투자매력도를 전세계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투자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황성태 청장은 “저렴한 분양가,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최고의 투자여건을 갖춘 평택 포승지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선정을 통해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해청은 평택 포승지구 공장용지 77만 8663㎡와 물류용지 55만 6174㎡를 분양하고 있으며, 산업시설용지는 주변시세보다 30% 저렴한 3.3㎡당 167만원, 물류시설용지는 3.3㎡당 172만원에 분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