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재정부 "미국산 대두·돼지고기 등 추가관세 철회 중"

2019-12-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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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선의의 제스처' 보이나

중국이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 일부 농축산물에 대한 추가관세를 철회하는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중국 재정부는 6일 웹사이트를 통해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관련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미국산 제품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부 대두와 돼지고기 등 상품을 제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 상품은 미국의 무역법 301조 관세 조치에 대응한 중국의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세가 철회될 상품 구매에 대해 (관련) 기업은 자주적으로 협상해, 자체적으로 수입하고, 스스로 손익을 책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9월 중국 관영 언론들은 관세세칙위원회가 미국산 제품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대두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일부 농축산물을 제외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시 AP통신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이를 미중 협상을 앞두고  '선의의 제스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사진=중국 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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