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팔자' 행진이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오른 달러당 1185.5원에 개장해 오전 9시28분 현재 1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으며 달러당 1180원 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순매도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외환시장에 역송금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일에도 외국인들이 18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자 코스피는 2100선 턱밑까지 올랐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최근 달러화가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중 협상 난항에 대한 우려 탓에 위안화 역시 약세를 띠면서 원화도 위안화에 동조되고 있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미·중 협상뿐 아니라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확대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커져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급격한 환율 상승에 대한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오른 달러당 1185.5원에 개장해 오전 9시28분 현재 1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으며 달러당 1180원 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순매도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외환시장에 역송금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일에도 외국인들이 18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자 코스피는 2100선 턱밑까지 올랐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미·중 협상뿐 아니라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확대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커져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급격한 환율 상승에 대한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