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로 사랑을 받은 배우 김성은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은은 "스무 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갑자기 돌아가셨다. 아버지에게서 마지막 전화가 왔는데 받지 못했던 것이 큰 상처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못 받은 전화 때문에 죄책감이 심했고 그 모든 상황을 이겨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아버지가 떠난 뒤 알코올 중독 상태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은은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박미달’ 역으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감자별 2013QR3’, ‘웰컴 투 두메산골’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유튜브 '라라쇼'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