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이익보다 이해관계자 가치 창출하는 경영 추구 해야"

2019-12-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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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출범 14주년 기념식 개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이익보다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2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출범 14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넥스트(NEXT) 2030 경영원칙'을 선포했다.

김 회장은 이날 특별 강연에서 "앞으로 다가올 10년은 가치관과 기술이 급변하고 업종 간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라며 "손님과 직원, 주주,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그룹 경영원칙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3대 경영원칙으로 △리셋(Reset) △리빌드(Rebuild) △게임(Game)을 제시했다.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을 추구(Reset)하고, 사업모델과 프로세스를 재구축(Rebuild)하되 몰입·소통·실행을 통해 게임(Game)처럼 즐겁게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다.

사회공헌을 통한 가치창출도 확대한다. 우선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사회적 경제 지원 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경영원칙 재정립을 통해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일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그룹 출범 14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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