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씰로 온정 나눠요”

2019-12-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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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도청서 ‘2019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개최…성금 전달

김용찬 행정부지사, 2일 도청 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남상현 회장을 접견하고,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 받은 뒤 결핵 예방 사업 성금을 전달했다.[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결핵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와 결핵 예방 홍보를 위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2일 도청 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남상현 회장을 접견하고,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 받은 뒤 결핵 예방 사업 성금을 전달했다.
1932년 캐나다 선교사 셔우드홀이 처음 시작한 크리스마스 씰 운동은 매년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도와 해녀문화’라는 구호 아래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삶의 지혜를 주제로 발행했다.

도는 내년 2월까지 7700만 원의 목표 모금액 달성을 위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에 대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모금액은 △학생 결핵환자 대상 ‘행복나눔 지원비’ △취약계층대상 결핵 조기 발견 사업 △조사 연구 및 결핵예방 홍보 사업에 전액 사용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직원들과 도민들께서 결핵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은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 가능한 질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만 명 이상, 도내에서는 1200여 명 이상의 환자가 새로 발생해 고통 받고 있다.

도는 도내 결핵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도교육청, 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함께 중·고등학생 8만 명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검진 사업’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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