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방중 기간 베이징에서 웨이펑허 국방부장(장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일본 자위대와 중국 인민해방군의 우발적 충돌을 피하기 위한 ‘항공 연락 메커니즘’에 관해 논의하고 양측 간부가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하는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민해방군 부대를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노 장관의 중국 방문이 성사될 경우엔 2009년 이후 10년 만의 일본 현직 방위장관의 방문이다. 2009년 3월 하마다 야스카즈 당시 일본 방위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량광리에 중국 당시 국방부장과 회담한 바 있다.
일본은 최근 중국과 관계 계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노 장관이 10년 만에 중국 방문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흐름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