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노조는 이날 발표한 '정치 노름에 놀아나는 악의적인 보도를 규탄한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번의 법정관리를 겪는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정당한 입찰을 거쳐 공사 수주한 결과를(에) 정치적인 잣대를 들이대며 회사를 흠집내고 향후 영업에 불이익을 주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또 "(회사가) 2012년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고 그 후 완전자본잠식에 따른 상장 폐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공사입찰조차 참여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으로) 치달았다"며 "결국 두 차례의 법정관리 끝에 2018년 SM그룹으로 M&A(인수합병)되었다"고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노조는 이어 "M&A 후 삼환기업은 부채 탕감 및 경영수치의 개선으로 신용등급이 상승됨(함)에 따라 그동안 참가하지 못했던 대부분의 관공사에 입찰 참여할 수 있었고 공사 보증서도 발급받을 수 있는 정상적인 회사를 만들어 갔(왔)다"며 "그것은 약 8년 간의 임금동결과 피(뼈)를 깎는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