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로 번진 부산발 조정대상지역 해제 투자열풍

2019-11-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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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공원 푸르지오 투시도. [이미지= 엠디엠 제공]

 
최근 부산광역시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부산과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른 시세상승 기대감과 경남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예측이 맞물리면서 시장이 즉각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 등 조정대상지역 해제지역은 청약조건이 완화되고 양도세 중과세가 사라지며 소유권 이전시까지 묶였던 전매제한이 6개월로 대폭 완화된다. 금융조건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60%로, 총부채상환비율(DTI)는 제한없이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구입자금보증 건수 제한이 1건에서 2건으로 완화돼 기존 조정대상지역 내 분양권을 가진 수요자들의 숨통이 크게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부산 3개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발표 이후 부산발 부동산 열기가 인근 지역인 김해, 창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과 주요 광역시권 투자자와 수요자들이 김해와 창원 부동산 시장에 대거 유입되며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역내 신규 브랜드 아파트인 연지공원 푸르지오의 경우 지난 2주간 계약률이 높아졌다"며 "호수조망이 가능한 앞 동의 경우 발표 이후 투자자와 실수요가 몰려 완판됐으며, 최근에는 앞 동 대비 최대 1억3000만원까지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 내측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연지공원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34층 10개동, 총 81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84㎡ 534가구, 111㎡ 77가구, 114㎡ 203가구로 구성됐다. 김해 최대 호수공원인 연지공원을 조망할 수 있고, 뒤로는 경운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다. 부산과 김해를 잇는 경전철인 연지공원역이 도보 5분내에 도달한다. 또한 홈플러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김해 문화의 전당, 김해 국립박물관 등이 차량 5분내 접근 가능하다.

전용84, 114㎡는 선호도 높은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전세대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전용 84, 111, 114㎡의 경우 연지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2면, 3면 발코니 확장으로 실사용 전용률이 84㎡ 기준 약 111% 수준이다. 여기에 약 5000㎡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시설 내에는 연지공원 조망이 가능한 피트니스센터와 탕이 있는 사우나, 골프연습장(전타석 스크린), 맘스카페(북카페), 프리미엄 남·녀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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