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1000만명 관객을 모았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속편이 21일 개봉한다. 이에 한국 국내 유통사업을 하는 SM라이프디자인(SM Life Design)이 수혜를 입을지 주목된다.
SM라이프디자인은 미국 월트디즈니사와 부가판권 계약을 맺고 '겨울왕국'의 DVD와 블루레이, TV용 고화질 콘텐츠 등을 제작해 국내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대형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다.
다만 SM라이프디자인은 지난달 14일부터 상승을 시작해 최근 한달간 수익률이 50%에 달한다. 이에 최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왕국2가 전편만큼 큰 인기를 얻는다면 추가상승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겨울왕국2는 예매율이 90%에 육박하며, 예매자만 100만명에 이른다.
SM라이프디자인 외에 대원미디어, 유엔젤 등도 겨울왕국2 수혜주로 꼽힌다.
대원미디어는 디즈니와 마블, DC 등의 제작 및 유통, 판매 라이선스를 보유한 Beast Kingdom(비스트킹덤)과 계약을 맺고 있다. 이에 관련 무비 피규어 상품에 대한 국내 유통 권리를 획득했다.
유엔젤은 겨울왕국1이 개봉했을때 전용 VOD앱을 단독으로 출시한 유아교육 서비스업체다. 유엔젤은 EBS미디어와 보유 콘텐츠 활성화 MOU를 체결해 '펭수' 관련주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