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은 이날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세제 지원을 위해) 국가 균형 발전 특별법, 외국인투자 촉진법,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법 등 투자 활성화 법령을 정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민관이 함께 수립해온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민간의 투자 계획이 제때 이뤄져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투자지원단 운영, 전담관 지정 확대 등을 통해 투자 애로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성 장관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하에서 민‧관이 합심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비롯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 차, 로봇, 수소,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창출과 자동차 부품, 조선, 섬유·패션 등 주력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업종별 추진 전략을 제시했고 성과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미래 모빌리티 협업 생태계 전략', '조선산업 생태계 협업 전략' 등을 발표했다.
성 장관은 이와 관련해 "생태계 내의 선도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공급사들을 발굴하고, 기업 간 협업과 공동 노력을 통해 대내외 리스크에도 흔들리지 않는 생태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오늘 발표한 우수사례가 타 업종에도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과 현대차 공영운 사장, 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형기 부회장, LG화학 김종현 사장, 로보스타 강귀덕 사장,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 현대중공업 김형관 전무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