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생명은 이날 기업설명회(IR)를 통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768억원으로 전년(1조7267억원) 대비 7499억원(43.4%) 줄었으나, 작년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16억원이 늘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올해 3분기 3204억원을 기록해 전년(3057억원) 대비 4.8% 증가했으며,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17.8% 증가했다. 이는 건강상해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영업 지표인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올해 3분기 6270억원으로 8.2% 감소했다. 다만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APE는 4,588억원에서 4,666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총자산은 306.9조원으로 '18년 9월말(289.1조원) 대비 6.1% 증가했으며,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비율도 317%에서 363%로 상승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