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LG화학, 배터리분쟁 여론전...정정당당히 임할 것"

2019-11-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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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국제 무역위원회(ITC)에 배터리 분쟁과 관련해 조기패소 판결 등 제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SK이노베이션은 14일 "SK이노베이션은 여론전에 의지해 소송을 유리하게 만들어가고자 하는 경쟁사와 달리 소송에 정당하고 충실하게 대응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ITC 조사는 원활히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해 세부적인 공식 입장 발표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부상한 전기차 배터리를 둘러싸고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LG화학이 지난 4월 2차전지 핵심기술에 대한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SK이노베이션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지역 법원에 제소하면서다.

올 초 인력유출 논란으로 촉발된 양사의 법정싸움은 반년 새 특허공방으로 번진 상황이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이 소송이 과거의 부제소(不提訴) 합의 파기인지 여부를 두고도 논쟁을 벌였다.

최근엔 조사 중 증거로 채택된 파일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으며,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포렌식 명령 위반 행위를 지속했다고 지적해 SK이노에 대한 제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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