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민·관 합동점검 펼쳐

안산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내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위반차량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펼친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은 장애인편의법에 의거,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에 필수적인 시설로 설치돼 운영 중으로, 비장애인 불법주차 등 위반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단체 등과 함께 2014년부터 매년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12월 10일까지 상록구·단원구 주민복지과, 안산시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관계자가 단속반을 꾸려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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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점검 항목은 △주차표지 미부착 차량 주차 △구형 주차표지(주차가능) 부착 차량 △주차불가표지 차량의 전용구역 주차 △보행장애인 미탑승 차량 △주차표지의 위변조·표지 불법 대여 △주차 방해행위 등이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은 주차가능 표지를 발급받은 차량만이 이용할 수 있다. 또 표지가 있더라도 장애인이 운전하지 않거나 탑승하지 않으면 주차할 수 없다.

한편 장애인전용주차 위반 적발에 따른 과태료는 불법주차 10만 원, 주차방해 50만 원이며 주차표지 부당 사용은 200만 원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