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2019 제2차 정례회 대비 합동 워크숍 개최

2019-11-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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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의회 제공]

경기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가 지난 4~5일 양일간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19 제2차 정례회 대비 의회 합동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제258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안건 심사 기법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을 통해 의원들의 개별 역량을 강화하고 윤리 의식을 고취하고자 개최됐다.

첫날인 4일에는 김인철 (사)지방의회연구소장이 투자사업심사를 중심으로 예산심의를 강의하면서 예산과정과 중기지방재정계획, 신규사업 심의시의 확인사항 등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지방의회의 권한과 나아가야 할 방향 등 거시적인 내용까지 아우르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의 후에 열린 ‘11월 중 의원총회’에서는 내년도 제1차 정례회 집회일 변경과 ‘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 등의 사항이 논의되기도 했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이일준 오산신경정신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과 정미선 직장남녀연구소 대표가 각각 “내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유”와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주제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 강사는 참석한 의원들과의 문답을 통해 일반인들의 사고 패턴과 고정관념의 뿌리가 어디서 비롯됐는지를 밝히고, 인생의 갈등 국면에서 유효한 대처법을 설명했다.

정미선 강사도 활기찬 분위기로 수업을 이끌면서 성인지 감수성에 위배되는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의원들은 이틀간 진행된 워크숍에서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면서 전문성을 높이고 구성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데에 힘썼다.

한편 김동규 의장은 “시민의 대표인 의원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이 곧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라고 믿는다”면서 “내년도 본예산 심의 등이 예정돼 있는 2차 정례회도 철저한 준비로 내실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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