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전체회의를 연기하기로 한 것은 지난 1일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관련 논란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던 중 강 수석이 고성으로 항의하면서 언쟁을 벌였고, 이후 한국당은 강 수석과 정 실장의 파면을 요구해왔다.
이어 5일에도 나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막 나가는 청와대의 그 진면목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국회를 넘어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 수석을 향해 비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