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5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신 시대, 미래 공유'를 주제로 한 이번 수입박람회에는 전 세계 150여개 국가와 지역의 3000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했다. 이중 처음 참가하는 나라가 3분의 1이 넘는다고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는 소개했다.
CMG에 따르면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호베르토 아제베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 전 세계 각국 정계 인사들이 참석해 연설했다.
CMG는 앞서 지난해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성공을 거두면서 제2회 박람회는 전시 참가국 규모 및 전시품 수량에서 모두 첫 회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와 비교해 전시부스 숫자와 면적 모두 확대됐지만 부스 하나 얻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일까지 엿새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