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5일 “제3의 대안인 도농복합형선구제로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씀드렸다”면서 “내일부터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비교섭단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의겸 수렴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제도 개편 과정에서 농어촌 지역구 대폭 축소로 지역 대표성이 훼손된다는 문제제기가 있다”면서 “의원정수를 늘려서 해결하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 방법은 국민들께서 반대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선거법 합의 처리를 끝까지 기대하면서 일단 해야 할 일부터 해나가겠다”면서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교섭단체 간 협상테이블에 구체적인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다.
발언하는 오신환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5 toadboy@yna.co.kr/2019-11-05 09: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