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4포인트(0.99%) 상승한 2958.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67.01포인트(1.73%) 급등한 9802.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5.69포인트(0.94%) 오른 1687.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756, 2592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농임목어업(-0.84%)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가전(4.95%), 의료기기(2.32%), 금융(1.73%), 시멘트(1.6%), 자동차(1.54%), 바이오제약(1.47%), 방직(1/43%), 비철금속(1.33%), 전자기기(1.29%), 화공(0.97%), 부동산(0.94%), 교통운수(0.91%), 식품(0.88%), 환경보호(0.8%), 기계(0.66%) 등이다.
PMI는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전날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경기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날 결과에 더 크게 반응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제조업 PMI가 49.3을 기록해 9월의 49.8, 예상치 49.8을 모두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10월 공식 제조업 PMI는 6개월 연속 경기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중국 쥐펑투자컨설팅은 “당분간 중국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실적이 우수한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지수(MSCI)의 중국 A주 편입 확대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43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4%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