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그라운드X, 클레이 생태계에 8개 게임사 추가

2019-11-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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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클레이(KLAY)를 보상 및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클레이 비앱(KLAY BApp) 파트너’ 6개사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8개의 신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니플(weneepl)’의 ‘크립토레전드(Crypto Legends)’가 새롭게 합류한다.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 회사 중 하나인 ‘게임빌’의 창업 멤버들로 구성된 위니플은, 크립토레전드를 통해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Trading Card Game) 고유의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이로 인해, 유저들은 직접 만든 카드를 자산화 및 거래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향후 e스포츠 리그 형태로도 진화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스카이피플(Skypeople)’의 수집형 RPG ‘파이브스타즈(FiveStars)’도 눈길을 끈다. 유저들은 게임 내 다양한 재료를 파밍(Farming)해 직접 게임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들을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Non-Fungible Token)로도 구현하여 NFT 마켓 내 거래를 통해 파이브스타즈의 재화 중 하나인 ‘미네랄’을 획득할 수 있다.

이미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으로 잘 알려진 ‘플레이댑(PlayDapp)’도 클레이튼에 참여한다.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 게임 부문 1위를 차지한 ‘크립토 도저(Crypto Dozer)’, ‘도저 버드(Dozer Bird)’, 그리고 ‘도저 트레저스(Dozer Treasures)’ 총 3종이 새롭게 진화해 클레이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유저가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한 자동차로 경주할 수 있는 싱가포르의 블록체인 기반 레이싱 게임 ‘배틀 레이서(Battle Racer)’, 바다를 항해하며 나만의 섬을 직접 꾸미고 아름다운 인어들과 만나는 수집형 시뮬레이션 게임 ‘에볼루션(EVOLUTION)’, 웹, 모바일에 이어 AR 및 VR 기반의 게임화된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제공하는 영국의 ‘테라 버추아(Terra Virtua)’가 포함된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우수한 퀄리티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비앱을 제공하여 블록체인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27일 메인넷 출시와 동시에 처음으로 공개된 클레이 비앱 파트너는 자체 토큰이 아닌 클레이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비앱(BApp·Blockchain Application)에서 클레이를 획득하고 자유롭게 교차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그라운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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