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이 안양박물관에서 성인역사학강좌 제1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안양박물관은 안양의 대표박물관으로 시립 박물관 기능을 하며,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그 동안 평촌(舊안양역사관)에서 추진, 성황리에 운영됐던 박물관대학의 전신으로, 안양박물관을 석수동으로 이전하고, 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격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성인역사학강좌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1기 박물관대학은 고고학, 역사학, 미술사학, 민속학 등 다양한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한 이론 강좌와 안양박물관 학예연구사와 함께하는 생생한 현장 답사 프로그램 구성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시대별로 살펴보는 한국의 대외관계사>라는 주제로 고대 동아시아 문화교류를 시대별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관계의 흐름과 우리 역사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내용으로 총 7주 동안 펼쳐진다.
특히 내달 22일에는 이론 강좌와 더불어 전남 목포 일대의 현장 답사도 함께 마련돼 있어, 생각해 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1인당 8만원(답사비 포함)이다.